신자들의 선교의식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선교 교육과 방안들을 제시해 온 수원교구 선교봉사회(회장=박인환, 지도=서종선 신부) 가 본당의 선교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각 본당의 요청으로 파견돼 선교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는 선교 봉사회는 지난 3월 8일 광명본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개가 넘는 본당에서 선교사명과 방법, 본당 공동체의 선교전략, 효과적인 예비신자 관리 등에 관해 강의와 나눔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복음화율 10%달성을 2000년 교구 사목방침으로 삼고 있는 수원교구안에서 선교봉사회의 활동은 새가족찾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각 본당의 선교 전략을 상담해 주고 본당 신자들에게 선교의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복음전파의 기본자세 등을 교육시킴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선교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각 본당 나름대로 선교계획을 세우고 선교세미나를 통해 정신적 무장을 새롭게 한 본당들은 『50여명에 그쳤던 입교자들이 선교 세미나 후 2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가을 출범, 수원교구 복음화국 선교부와 연계해 매월 첫째 토요일 오후2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올 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선교봉사회는 박인환씨, 이영숙,정운준, 김재겸씨 등 선교에 관한 한 전문가 11명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 본당 사정에 따라 교육일정도 1일, 2주간, 4주간 등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는 선교봉사회는 교육의 내용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는 수원교구의 특징에 맞춰 도시 아파트나 주택과 농촌에 따라 달라지는 선교방법들을 안내하고 환자, 노인,외인,상가 등 대상별 선교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선교를 위한 호구조사의 필요성과 방법 및 소공동체의 선교전략 등에 대해서도 교육하는 선교봉사회는 입교한 예비자들을 위해 구역 반장 및 반원들의 역할, 교리반 편성과 운영방법 등 세세한 항목까지 이론과 다양한 체험들을 강의하고 있기도 하다.
박인환 회장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본당에서 선교세미나를 실시한 후 평가를 해 본 결과 4주간의 일정으로 교육을 실시한 경우가 가장 효과적이어서 앞으로 실시할 본당에게 권장하고 싶다』면서 『매주 3시간씩 1개의 강의와 조별대화,종합발표, 실천사항 등이 제시되는 4주간은 신자들이 서로 나눔의 시간을 갖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심화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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