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어린이들의 마음에서부터 온다. 서울대교구 쌍문2동본당(주임=송진 신부) 초등부 성가대가 2월12일 오후 5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랑을 나누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풋풋한 사랑의 울림이 퍼져 감동을 자아냈다.
100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 어린이 성가대는 어려운 아웃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준비한 음악과 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휘자 성은광(아녜스)씨는 조그만 데서부터 대희년 정신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이번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밝히고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고서는 하느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새삼 떠올리게 된 행사였다고 말했다.
초등부 성가대는 이날 행사에 이어 어려운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고아원을 방문, 이날 모인 성금을 전하고 사랑의 목소리를 전하기로 하는 등 사랑의 불씨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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