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는 12월 25일 정오 명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교황대사 모란디니 대주교, 김옥균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대희년 개막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식은 가톨릭회관에서의 개막예식, 성당문 개방식, 대희년 선포식과 미사로 이어졌다. 정진석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 우리가 경축하는 성탄과 2천년 대희년의 기쁨이 북한의 모든 형제 자매에게도 전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다시 한번 아기예수님의 성탄과 대희년 을 맞이하여 하느님의 축복이 우리 민족과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대구대교구 대희년 개막예식은 12월 25일 오전 10시 교구청 내 성모당에서 시작됐다.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로 거행된 개막예식은 교구장의 권고말씀을 시작으로 복음서와 대희년 선포 칙서 좥강생의 신비좦 낭독, 주교좌 계산성당까지의 행렬로 이어졌다. 이문희 대주교는 『예수께서 목숨을 바쳐 우리에게 주신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자신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웃을 배려하고 세상 떠난 이들의 못다한 일을 대신할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
광주대교구 대희년 개막예식 및 개막미사가 12월 25일 오전 10시30분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장 윤공희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개막예식은 임동성당 성모상 앞 잔디밭에서 예식을 시작, 윤공희 대주교의 예식서에 의한 권고말씀, 사제의 복음 봉독 후 행렬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예식서에 의한 노래로 윤공희 대주교가 대희년을 선포하고 미사를 봉헌했다.
수원
수원교구는 성탄대축일인 12월 25일 오전 10시30분 주교좌 정자동성당에서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대희년 개막미사를 거행하고, 2천년 대희년 개막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미사는 주님의 성탄을 경축하고, 하느님께 선물로 받은 희년을 알리는 행렬을 시작으로 거행 됐으며, 미사에 이어 대희년 선포문을 낭독, 대희년의 역사적인 서막을 열었다.
▲ 수원
인천
인천교구는 12월 25일 오전 11시 주교좌 답동성당에서 교구장 나굴리엘모 주교 주례로 대희년 개 막식 및 미사를 봉헌했다.
춘천
춘천교구는 12월 25일 오후 7시 주교좌 죽림동성당에서 교구장 장익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 으로 대희년 개막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개막미사는 오후 5시 30분 효자동성당에서 죽림동성당까지 촛불행렬로 시작했다.
원주
원주교구는 12월 24일 자정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7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희년 개막미사를 봉헌했다. 성당 마당에서 개막예식을 가진 후 촛불행진으로 입당한 개막미사에서 김주교는 강론을 통해 『원수 진 사람,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해 줄 때 비로소 대희년의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서 『서로가 용서 를 통해 기쁨을 안고 사는 것이 대희년을 맞이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청주
청주교구는 12월 25일 오전 10시30분 주교좌 내덕2동성당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대희년 개막예식을 거행했다. 장봉훈 주교는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 큰 것이 하느님의 사랑이듯이 우리는 대희년에 회개하고 진심으로 용서 청하며 아버지께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움, 증오를 버리고 이웃과 서로 용서하며 가난한 이들의 아픔에 함께 동참하면서 하느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자신을 향기로운 제물로 바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
대전교구는 12월 24일 자정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경갑룡 주교 주례로 대희년 개막예식을 거행했 다. 경갑룡 주교는 『이제 대희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준비한 노력이 싹트고 성령의 도움 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바치는 대전교구 공동체 선언문은 형식적이고 일회 성 선언이 아니라 진지하고 진실되게 새날에 새롭게 시작하는 서약인 만큼 이를 꼭 지키겠다는 의지 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동
안동교구는 12월 25일 오전 10시30분 주교좌 목성동성당에서 교구장 박석희 주교 주례로 대희년 개막예식을 거행했다. 이번 예식은 성당마당에서 개막예식을 가진 후 행렬을 지어 성당에 입당, 미사로 이어졌다. 박석희 주교는 미사강론을 통해 『사람은 자기의 뜻대로 인생을 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합당하 게 살아야 참된 인생을 살 수 있다』면서 그리스도 중심적 삶을 강조했다.
전주
전주교구 대희년 개막예식 및 개막 미사가 12월 25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전동성당과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이병호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전동성당 마당에서 가진 전주교구 가톨릭 합창단과 성심 여중 그룹사운드 「버드」, 송천동성당 그룹사운드, 전주교구 그룹사운드 「창세기」의 개막 축하 공연 후 말씀의 전례로 진행됐다. 이어 8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청사 초롱 10명, 향로, 십자가, 20개의 청사 초롱에 둘러싸인 2천년 대희년을 기념하여 필사한 복음집, 주교,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등의 순으로 중앙성당까지 촛불 행렬을 벌였다.
부산
부산교구 대희년 개막식이 12월 25일 오후 3시 남천동 교구청에서 교구장 정명조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어 교구청에서 주교좌 남천동성당까지 행렬, 성당의 중앙문을 통과하여 성대한 입장, 미사를 봉 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정주교는 강론을 통해 『믿음이 있어야만 오늘의 어려운 한국의 상황이 변화된다』고 역설하고 신자들의 신앙을 강조했다.
마산
마산교구는 12월 25일 오전 10시30분 주교좌 양덕동성당에서 박정일 주교 주례로 대희년 개막예 식과 미사를 거행했다. 이날 미사에서 박주교는 『예수님 탄생 목적은 복음 선포를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며 이는 그리스도 신자의 사명』이라며 『따라서 2천년 대희년을 선교의 해로 정했다』며 『새로운 각오와 마음 가짐으로 친교와 사랑의 교회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제주
제주교구는 12월 25일 오전 11시 신제주본당에서 교구장 김창렬 주교 주례로 대희년 개막예식을 거행했다.
김창렬 주교는 『모든 교구민들이 성사와 기도, 순례와 참회, 나눔의 활동을 이행해 희년의 대사를 받아, 변화된 삶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제 『가난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간적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현안에도 공동대응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