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사제, 신자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지어진 광주대교구 녹동본당(주임=이정화 신부)이 지난 5월 28일 봉헌식을 갖고 새 성전으로 거듭났다.
97년 1월 화재로 성전이 전소된(본보 97년 1월 19일자 보도) 녹동성당은 새 성전 건립을 위해 성전건립모금사업을 벌이며 도움을 호소(본보 98년 6월 28일자 보도), 2년 5개월 여만에 새 성전을 봉헌했다.
새롭게 봉헌된 녹동성당은 총 건평 370평 규모에 1층 교육관, 2층 성당, 3층 성가대 공간을 마련했으나 성전 및 부대공사비 14억이 부족해 6월말까지 지속적인 모금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신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전국의 모든 교우들이 관심을 갖고 새 성전 봉헌에 도움을 줘 현재 빚 없는 성당이 마련됐다.
한편 녹동본당 신자들은 성전건립에 만족하지 않고 많은 도움을 준 전국의 신자들과 사제, 그리고 본당을 위해 「마음의 성전」을 짓자는 의미에서 많은 기도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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