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특별 주교시노드 일반 보고관인 폴 샨 쿠오시 추기경은 4월 28일 오후 5시 제14차 전체회의에서 30쪽 분량의 시노드 중간 보고문을 발표했다.
이 발표문은 28일 현재까지 모두 14차례의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160회 이상의 발언내용을 정리하고 언어권별 분과회의에서의 토의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지침과 설문을 제시했다.
이 보고문을 기점으로 시노드는 제1단계를 마무리하고 분과회의를 중심으로 하는 제2단계에 접어든다.
보고문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제1장 「아시아 현실의 맥락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한 하느님의 구원역사」는 예수를 어떻게 구세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인식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기된 관심사는 아시아의 정신세계와 문화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구세주로 선포하는가 이다.
제2장에서는 「아시아 교회의 복음화 사명」에 대해 다룬다. 여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 하느님 체험, 복음화하는 공동체, 선포로서의 전례, 일치와 타종교, 지역교회와 복음화, 이외에 3천년기를 향한 가톨릭 교회의 많은 과제들을 다룬다.
제3장은 「아시아에서의 교회의 사랑과 봉사의 사명」으로서 위의 주제들을 보다 구체적인 방식으로 제언한다.
여기에서는 총체적인 인간 증진에 대해 다루는데 특별히 여성, 토착민, 어린이 노동자, 난민, 이주민 등의 특별한 요청에 관심을 기울인다.
보고문은 말미에서 분과회의에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문서의 내용에 바탕을 둔 실제적인 설문들을 제기하고 있다.
이 주제들은 분과회의에서 깊이 있게 논의되고 분과회의의 결과들은 교황에게 제출한 건의사항의 기초자료가 된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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