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UCAN】베트남 주교회의는 연례 주교회의 총회를 마친 후 지난 92년 이래 처음으로 공동사목교서를 발표해 교회와 사회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사목교서는 지난 5월 폐막된 주교대의원회의 아시아 특별총회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고 대희년을 준비하는 자세를 다질 것을 요청했다.
사목교서는 현재 베트남은 시장 경제체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빈곤과 소비주의, 도시 집중화, 천연 자원 남용, 윤리 가치 붕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평신도, 성직자, 수도자 등 모든 교회 구성원들이 새로운 사회와 교회 건설을 위해 힘쓸 것을 촉구했다.
올해 주교회의 총회는 전국 32명의 주교 중 2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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