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얌=UCAN】인도와 가톨릭사제들의 모임인 「인도 가톨릭 사제회의」 (CPCI)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무 케랄라주 코타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식민세력에 협력한 교회는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의 가톨릭 사제 101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CPCI는 「지구화를 향한 식민화-교회의 역할과 대응」을 주제로 토의, 『지구화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시하며 새로운 국제 질서를 위해 노력할 것』을 표명했다.
성명은 사제들이 지구화의 대행자나 옹호자가 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생활 양식의 변화와 다국적 기업들의 생산제품을 구매하지 않음으로써 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티사 발라수리야 신부는 특히 제3세계 외채 문제와 관련해 『능욕당한 여인이 가해자에게 빚을 갚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고 식민주의자들은 가난한 나라들을 착취했으므로 그들은 외채 탕감을 통해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CPCI 사무총장인 세바스찬 키자케쿠투 신부는 『교회는 가난한 들의 재건을 위해 일함으로써 2천년 대희년을 이미 있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PCI는 일부 소수 사제들의 모임으로 출발했으나 교구 사제들의 사회안에서의 예언자적 역할에 대한 지속적인 묵상을 위한 포럼으로 정착된 후 현재 450여 명의 회원들을 갖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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