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외신종합】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산하 피데스 통신은 최근 중국 공산 정부의 종교 탄압 관련 문헌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피데스는 11월 9일자 보도에서 중국 정부가 교황청과의 공식 외교 관계가 수립될 경우 지하교회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입수된 문헌을 인용해 보도했다.
피데스는 중국 공산당에서 작성한 이 문서가 『바티칸은 중국과 바티칸과의 관계 정상화를 이용해 국가에서 승인한 교회 안에서의 독립권, 자치권과 자율권을 부정하려고 기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문서에 따르면 국가 공인 교회에 완전히 순종하지 않는 신자들은 일정 기간 동안 재교육 또는 노동 캠프에 수용되는 판결을 받게 된다. 하지만 문서는 교황청과의 공식 외교 관계 수립이 임박했다거나 앞으로 이를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인가 등에 대한 확정적인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