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서울 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정진석 대주교)가 주최하는 「청소년 명동 거리축제」가 9월 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젊음의 거리 명동으로 청소년들을 초대한다. 명동성당 입구 계단에서 펼쳐지는 거리축제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민주화의 상징이며 교회를 대표하는 장소로만 여겨지던 명동성당을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연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데 의의를 갖는다.
지난 5월 한달 간 펼쳐진 바 있는 청소년 명동 거리축제는 「하나되는 나눔」 등을 주제로 노래와 춤,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으로 보완 재편성됐다. 9월 9일 열린 첫 공연은 거리를 지나는 1300여명의 청소년 들이 참석, 계단을 가득 메웠으며 신상옥과 형제들, 이노주사를 비롯 바라바리, 정릉본당 풍물패 등 청소년 문화동아리의 공연과 인순이, 김경호, 제이, 티티마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열광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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