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CNS】베를린대교구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나치 치하에서 가톨릭 교회가 강제 수용소를 교회 활동 용도로 사용했었는지를 정밀 조사하기로 했다. 베를린대교구 대변인은 최근 새로운 위원회가 출범해 개신교에 의해 밝혀진 일련의 문서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톨릭 문헌들은 문서고가 제2차 세계 대전 중 폭격으로 파괴됨에 따라 거의 활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회는 또 나치 치하 보안기관들의 문서들도 검토할 예정이다.
베를린의 개신교에 의해 밝혀진 문서들에 따르면 주로 루터교의 자료들로서 26개의 개신교회와 2개의 가톨릭 본당이 1943년 강제수용소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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