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인터넷이 확산됨에 따라 교회는 다시 한 번 인터넷 안에서 사도직을 수행해야 할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은퇴한 미국의 한 대주교가 강조했다. 요한 퀸 대주교는 『인터넷의 신세계 안에서는 지금까지 그 어느때보다도 교회의 존재와 활동이 더욱 절실해진다』고 말했다. 「제4의 교회의 도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그는 제1의 교회는 사도시대로부터 313년 콘스탄틴의 개종까지, 두 번째 교회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까지의 유럽 중심 교회, 제3의 교회는 공의회 이후 현대 교회까지를 지칭한다고 말했다.
대주교는 이어 제4의 교회는 지구적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으로 가능해지는 지구적 교회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아직 이것이 교회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상조차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분명히 그 충격은 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교는 이어 교회는 인터넷 세상의 기회와 위험에 대해 민감해야 하며 특히 지구적 커뮤니케이션이 공동체와 권위 라는 교회의 전통적 형태에 끼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제4의 교회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보다 강력한 개인적인 삶의 증거라고 강조 했다.
대주교는 또 『오늘날 인터넷 자체가 권위가 되어가고 있으며 일부 젊은이들은 인터넷에 있기 때문에 더욱 그것에 대한 신뢰를 갖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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