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외신종합】중국은 10월1일 중국 복자 120명의 시성식으로 파급된 영향을 진정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황청 선교통신 피데스와 아시아권 신문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애국회와 지하교회를 막론하고 주교와 성직자들에 대한 위협을 강화하고 있으며 교황청 비난 내용으로 국영, 관영 신문들을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중국 정부 당국은 이번에 시성된 성인들이 반중국 인사들이었다며 교황청의 시성식을 강경하게 비난했다.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아권 가톨릭통신사인 UCAN에 따르면 많은 주교와 사제들이 정부에 의해 시성식에 대해 언급하지 말 것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한 사제는 관리들이 직접 미사에 참석해 미사때 신부가 하는 말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반응은 이번 시성식으로 중국 본토의 종교 집단 들에 대한 통제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반영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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