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인도 봄베이의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발표한 문헌 「주님이신 예수님」이 인도 주교들, 또 인도의 다른 종교, 나아가 인도의 가톨릭 신학자들까지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아스 대주교는 10월 10일 로마에서 주교의 역할에 대해 열린 한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비그리스도인들에 관한 한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재확인할 권리가 있으며 다른 이들은 자유롭게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한다』고 말했다. 디아스 대주교는 『나는 인도인으로서 이렇게 말한다』고 강조하고 『인도인들은 매일 이 문제들을 일상 생활에서 직면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스 주교는 또 문헌의 메시지는 특히 아시아 국가들을 겨냥한 것으로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가들은 때로 다른 종교들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톨릭교회의 유일한 역할을 다소 깍아내리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사실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헌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아시아, 특히 인도 주교들이 응답해야 하는 도전들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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