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창간 72주년을 기념, 다양한 기획, 새로운 모습으로 애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진솔하고 알찬 내용으로 꾸며지는 본보 새 기획들은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애독자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대희년을 맞기위한 적극적 선택으로 준비합니다.
■ 작가 최인호씨의 연재 소설 '죽음의 행진'(假題)
지난해 본보가 제정한 제1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중견작가 최인호씨가 7월부터 연재소설 '죽음의 행진'을 집필합니다. 연재소설 '죽음의 행진'은 우리민족의 최대 비극인 6·25 당시 공산군에 납치돼 혹독한 고난 속에서 죽음을 맞았던 마리 마들렌수녀(가르멜 여자수도회)를 주인공으로 당시 함께 납치되었던 외국인 성직 수도자들의 수난을 주 소재로 펼쳐집니다.
진솔한 소재와 탄탄한 필치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있는 신자 작가 최인호씨의 새 연재소설은 최악의 고통을 사랑으로 승화시켰던 이들의 뜨거운 신앙과 숭고한 삶을 조명함으로써 오늘의 신앙인들에게 교훈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종교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입니다.
■ 집중 진단 : 새로운 천년, 한국 천주교회가 나아갈길
본보는 새롭게 시작되는 천년, 한국 천주교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집중진단을 시작합니다. 창간 기념 특별좌담회를 통해 21세기 한국 천주교회가 풀어가야할 과제로 '영성' '선교' '인간화' '민족화해' 등으로 설정한 본보는 이들 주제를 중심으로 심층 진단, 한국교회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해 나가고자 합니다.
■ 함께 대희년을 배웁시다
대희년 보도를 통해 한국교회 안에 희년 정신 확산에 앞장서온 본보는 보다 체계적인 희년 공부를 위해 좥대희년을 배웁시다좦라는 고정난을 신설합니다. 가톨릭대와 로마 우르바노대학 교수 박영식(요한)신부가 담당할 좥대희년을 배웁시다좦는 대희년의 의미와 전통 정신과 가르침 등 우리 신자들이 알고 맞이해야 할 대희년의 모든 것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것입니다.
■ 선교사들의 한국, 한국교회 사랑하기
한국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외국 선교사들의 몫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땅에 들어온지 이미 200년. 외국 선교사들은 풍토와 정서가 다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교회 발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본보는 외국 선교사들을 초대, 이들이 한국 선교를 통해 겪어야했던 기쁨과 슬픔, 기대와 아쉬움, 감동과 실수 등을 진솔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 애독자 초대석 : 쓴소리 단소리
지난 72년동안 본보는 애독자들의 사랑과 지원 속에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21세기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본보는 애독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더불어 사랑의 매를 맞기위한 '쓴소리 단소리' 난을 마련합니다. 보다 나은 성장을 향해 시도하는 '쓴소리 단소리' 난은 바로 애독자 여러분들의 난입니다. 객관적 입장에서 날카로운 비판에 참여해줄 애독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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