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시대라 불리는 21세기 선교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인 「문화선교」. 대중이 향유하는 다양한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회를 알리는 「문화선교」는 대사회적으로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가톨릭적 가치관이 스며들도록 하는 등 간접 선교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개신교의 문화선교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교회내 선교부에 속해 있는「문화선교부」의 조직적이고 세분화된 활동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문화선교부는 음악, 미술은 물론 문화비평, 뮤지컬, 드라마, 영상 등의 세분화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화를 통한 접근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개신교회는 문화의 중심지 명동 이나 신촌, 강남역 등에 위치한 큰 교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콘서트, 전시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열어 주변을 지나는 젊은이들을 부르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 수많은 젊은이들이 지나치는 신촌 중심에 위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창천교회의 경우 일주일 단위로 콘서트, 영화상영, 공개방송, 인형극,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운영 하고 있으며 거리를 지나는 누구에게나 열어놓고 있다. 또한 총 10개 분야의 문화선교팀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영락교회의 경우도 매월 「영화가 있는 목요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팀별로 각종 테마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발레, 한국무용 등을 통해 군부대와 특수시설 등지에서 지속적인 선교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개신교의 문화선교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분야로 이미 대중적인 개신교 문화로 자리한 기독교 음악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을 들 수 있다. CCM은 말그대로 「동시대의 대중적인 그리스도인의 음악」으로 복음적 내용은 물론 가수들의 신앙적 체험을 음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담아내는 음악장르. 현재 개신교내에는 약 300여개의 팀이 활발한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주로 교회의 각종 선교행사에 동참하거나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CCM은 음악의 한 장르로서도 비신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층의 선교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개신교의 문화선교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분야가 전국의 450여개 「기독교서점」을 중심으로 한 문서를 통한 선교.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전문서점의 숫자도 많지만 대형서점에 자리하고 있는 개신교 서적의 종류와 양 또한 막대하다. 각종 신문, 잡지, 전도지 등 끊임없이 선교도구를 개발 활용 하고 있는 개신교는 이러한 서점들을 통해 문서선교와 함께 개신교정보문화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한편 일년에 한차례씩 「문서선교 주간」을 마련, 신자들에게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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