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동안 전국을 발로 누비면서 복음 전파에 힘쓰셨던 최양업신부님처럼 이 시스템이 모든 사목자들과 교우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울대교구 종합정보화 계획의 실무 총괄자라 할 수 있는 사무처 차장 최성우신부는 그동안의 전산화 추진 과정이 한국교회가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는데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보였다.
최신부는 이번 네트워크 개통을 포함한 서울대교구의 정보화 사업이 "2000년을 앞두고 정보화 사회 안에서 가톨릭교회의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으로 평가한다.
교구와 본당, 기관간의 행정 업무가 전산화되고 새로운 선교 매체로서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다는 것이 최신부의 생각이다.
"우선 시급한 과제는 시스템의 확산과 안정을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이루는가 하는 것입니다. 99년 12월24일까지 시스템의 안정과 확산이 마루리되면 정보화 1차 3단계 과정이 완료됩니다."
서울대교구는 이어 2000년부터는 제2차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 기본은 복지 통신과 정보화 기지로서의 성당의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는 것이 최신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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