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부터 대림 제1주일이 시작됩니다. 신자 여러분의 대림과 성탄준비에 도움을 드리고자 찰고문제를 마련했습니다.
금년 사순.부활시기에 보여주신 큰 호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에도 보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가톨릭신문사가 매년 준비하는 대림절 찰고 문제는 여러분이 갖고 계시는 '교회.교리상식' 으로 충분히 풀어갈 수가 있습니다. 또한 매주 발행되는 가톨릭신문을 꼼꼼히 읽으신 분이 면 쉽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상세한 해설도 곁들였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풀 어보시고 답지에 정답을 적어 보내주시면 매주 20명을 추첨,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보내드 리겠습니다.
▶ 대구시 중구 계산 2가 71번지 톨릭신문사 편집국
팩스:(053)252-4289
▶서울시 중구 명동 2가 가톨릭회관 7층 가톨릭신문사 취재부
팩스:(02)754-4552
▶마감:12월 2일자 우편 소인.팩스 도착분 유효
▶정답은 12월 6일자에 게재합니다.
(1-5) 다음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서 '제삼천년기' 중 대희년을 위한 '직접 준비'의 기간으로서 성부의 해에 관련된 부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빈칸을 채워보세요.
[준비의 마지막 셋째 해인 1999년의 목표는 신앙인들의 시야를 넓혀 그들이 그리스도의 전망 안에서 곧 하늘에 계신 ( 1 )(마태 5, 45 참조)의 전망 안에서 사물을 보게 하려는 것입니 다.
( 2 )은 곧 참되시고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 17, 3 참조).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은 아버지의 집을 향한 큰 순례 여정과도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위격에 중심을 두는 희년은 그래서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위대한 찬미 행위가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고 천지창조 이전에 이미 우리를 뽑아주시고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 3 )가 되게 하셔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하 셨습니다"(에페 1, 3-4).
이 셋째 해에는 좥하느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여정좦에 있다는 인식으로 모든 이가 인간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께 굳게 매달려 진정한 ( 4 )의 여정을 시작하도록 격려하여야 합니다. … 그리스도교적 사랑의 불가결한 조건인 ( 4 )의 촉구는 흔히 윤리적으로 올바른 인생관의 토대가 상실된 것처럼 보이는 현대사회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이 해에는 ( 5 )의 대신덕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 5 )이십니다"(4, 8?6)고 한 요한의 첫째 편지에 나오는 의미심장하고도 주옥같은 말씀을 상기 하여야 합니다.]
1. 빈칸 ( 1 )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2. 빈칸 ( 2 )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3. 빈칸 ( 3 )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4. 빈칸 ( 4 )에 들어갈 공통된 알맞은 말은?
5. 빈칸 ( 5 )에 들어갈 공통된 알맞은 말은?
6. 다음 중 대희년 실천 운동인 '새날 새삶' 운동에 대한 설명이 틀린 것은?
① 한국교회 모든 신자들이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하는 생활운동이다.
② 구세주를 기억하며 그분을 따라 살고자 하는 우리의 다짐과 바람을 담고 있다.
③ 구체적 실천 방안들이 모두 제시돼 있으므로 개인이 별도의 실천 방안을 마련할 필요는 없다.
④ 새날 새삶 운동은 한국 교회 전체 차원에서 펼쳐지는 운동이다.
(7-10) 다음은 '새날 새삶' 운동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다. 각 주제에 해당되는 사항 들을 모두 고르십시오.
가.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대화하기
나. 생명의 신성함을 깨닫고 존중하기
다. 용서 청하고 용서하기
라. 타종교 존중하기
마. 민족 화합에 앞장서기
바. 평화를 위하여 헌신하기
사.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기
아. 입장 바꾸어 생각하기
자. 자연을 존중하고 환경을 되살리기
차. 제자리 찾기
7. '나부터 새롭게'에 해당되는 항목들을 모두 고르세요. (3개)
8. '참된 가정 이루기'에 해당되는 항목들을 모두 고르세요. (2개)
9. '좋은 이웃 되어 주기'에 해당되는 항목들을 모두 고르세요. (2개)
10. '함께 가요, 우리'에 해당되는 항목들을 모두 고르세요. (3개) 11. 다음은 희년의 유래에 관한 설명입니다. 틀린 것은?
① 희년은 히브리말로 좥요벨좦이라고 하는데 숫양이라는 뜻이다.
② 희년에는 안식년과 마찬가지로 밭에 씨를 뿌리거나 포도원을 가꾸어 소출을 거둘 수 있 었다.
③ 희년은 7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안식년을 일곱 번 거듭하고 난 뒤 찾아온다.
④ 희년은 원래 이스라엘 친족 구조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12. 다음은 한국 교회의 대희년 준비에 관한 설명입니다. 틀린 것은?
① 한국 주교회의는 지난 95년 '대희년 주교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② 지금까지 모두 5차례의 전국 대표자회의를 가졌다.
③ 96년부터는 대희년의 의미와 정신을 일깨우는 대희년 길잡이를 펴내기 시작했다.
④ 97년 봄에는 '대희년을 바라보며'라는 공동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13. 다음은 2천년 대희년의 준비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은?
① 성서와 교회의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공부한다.
② 대희년 준비를 위해서는 하느님, 이웃과 화해해야 한다.
③ 행사를 잘 치르기 위한 준비에만 집중하면 된다.
④ 가난한 사람들이 처한 어려움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14-18) 다음 설명 중에서 옳은 것에는 O표, 틀린 것에는 X표를 하십시오.
14. 희년에 대한 암시와 정신은 예언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실제로 이스라엘 역사에 서 국가적으로 희년을 실천한 구체적인 증거는 찾을 수 없다. ( )
15. 희년의 개념은 예수의 주요한 가르침과 담화, 병자를 낫게 하는 등의 행적들, 하느님 나 라의 비유에서도 잘 드러난다. ( )
16.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서 '제삼천년기'에서 희년 준비를 위해 97년을 성령의 해, 98년을 성자의 해, 99년을 성부의 해로 정해 두었다. ( )
17. 그리스도교 일치는 새로운 천년기를 맞아 더욱 요청되는 소망이다. 그동안 진행되어 온 일치운동이 대희년을 맞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 )
18.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실현된 희년은 죄와 벌을 사해 주는 용서의 해, 상반된 집 단 사이의 화해의 해, 회개와 참회의 해이다. ( )
19. 다음은 대림 시기에 관한 설명이다. 틀린 것은?
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재림을 기다리는 시기이다.
② 대림시기는 모두 4주간으로 이로써 한 해의 전례주기가 시작된다.
③ 대림시기의 미사는 주로 이사야 예언서와 세례자 요한의 설교들로 구성된다.
④ 대림시기에는 제대를 화려하게 꾸미고 백색제의를 입는다.
20. 최근 태풍으로 인해 중미에서 무려 1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 다. 다음 중 한국 교회로 도움을 요청해 온 중미 국가가 아닌 나라는?
① 파라과이
② 엘살바도르
③ 과테말라
④ 온두라스
21. 다음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가 역사 안에서 교회의 과오는 없었는지 다시 한번 검토해보도록 했던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것들이다. 틀린 것은?
① 종교재판
② 갈릴레이 갈릴레오
③ 한국 전쟁
④ 유다인 학살
22. 2천년 대희년을 앞두고 각 대륙별로 주교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의원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대륙은?
① 아시아
② 아메리카
③ 아프리카
④ 유럽
23. 다음 중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미 방문한 국가는?
① 중국
② 베트남
③ 예루살렘
④ 쿠바
(24-25) 다음 설명에 해당되는 단어를 쓰십시오.
24.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최근 교황 재위 20주년을 기념해 펴낸 회칙으로 깊은 신학 및 철학적 성찰을 담아 신앙과 이성의 관계를 다뤘다. ( )
25.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단체로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에 따라 평신도들이 자신들 의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족된 평신도들의 협의체.
해설
1-5번
대희년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서 좥제삼천년기좦는 꼭 한 번 읽어 보아야 할 필독서이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는 이 교서를 지난 95년 10월 한국말로 번 역해 펴냈다. 교서와 성서말씀을 참조해 문제를 풀자.
4. 대희년을 준비하는 첫 단계는 회개와 참회이다.
6-10번
새날 새삶 운동은 대희년 정신을 구체적인 삶 속에서 구현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펼치는 실 천 운동이다. 대희년 주교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4가지 주제에 15가지 실천 방안을 확정했 고 주교회의는 지난 10월15일자로 담화문을 발표해 모든 신자들이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를 촉구한 바 있으며 10월말에는 이를 돕기 위한 안내책자를 펴냈다.
실천 방안은 4가지 차원에서 모두 15가지이며 모든 개인과 본당, 교구, 수도회 등 교회의 구 성원들은 이를 토대로 각자 자신들의 조건과 여건에 맞는 더욱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나부터 새롭게 :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기, 하느님의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 익히기, 제 자리 찾기, 입장 바꾸어 생각하기
▲ 참된 가정 이루기 :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대화하기, 생명의 신성함을 깨닫고 존중하기, 가족이 함께 사회에 봉사하기
▲ 좋은 이웃 되어주기 : 용서 청하고 용서하기, 서로 돕고 나누기, 평화를 위하여 헌신하기
▲ 함께 가요, 우리 : 함께 생각하고 함께 일하기, 그리스도교의 재일치를 위하여 기도하고 힘쓰기, 타종교 존중하기, 민족 화합에 앞장서기, 자연을 존중하고 환경을 되살리기
11. 이스라엘은 희년에 앞서 안식년을 지켜야 했다. 안식년 제도는 밭과 포도원을 일곱해째 에 놀려 저절로 자란 곡식과 포도를 가난한 사람에게 내주는, 인도주의적 제도였다. 안식년 을 일곱 번 거친 마흔아홉 해 일곱째달 열흘날 속죄일에 나팔을 불어 이 해를 거룩한 해로 선포했다. 희년 역시 안식년처럼 밭과 포도원을 가꿀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노예들을 풀어주 고 이전 50년 동안 가난으로 팔린 땅이 제 주인에게 다시 돌려진다.
12. 95년 대희년 준비를 위한 주교특별위원회를 발족한 주교회의는 지난 11월4일과 5일 의 정부 한마음 수련장에서 제4차 대희년 전국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14. 희년은 한세기에 두 번 있는 거국적 사건이지만 실제로는 국가적으로 희년을 실천한 예 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스라엘 왕정 아래에서는 왕족, 귀족, 소수 특권층의 일반 민중에 대 한 억압이 폭넓게 자행돼 희년을 선포해 이를 한꺼번에 바로잡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왕정 제도 이전에는 어느 정도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15. 희년의 기본 개념인 '풀어줌'은 신약성서에서 빚의 탕감과 죄의 용서 둘 다를 가리킨 다. 이 희년의 개념과 메시지는 예수의 말씀과 행적에서도 나타난다.
17.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서 '제삼천년기'에서 '분열은 그리스도의 뜻과는 명백히 모순되고 세상에는 걸림돌이 되는 원인'이라며 '교회는 어느때 보다도 더욱 항구하게 그 리스도교 일치의 은총을 간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19. 교회는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4주간의 대림시기로 한 해를 시작한다. 예수가 승천한 후 부터 다시 올때까지 깨어 기다리는 것이 교회의 삶이라면 대림시기는 이런 교회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시기이다.
대림시기의 전반부는 종말론적인 면을 강조하고 후반부는 임박한 구세주 탄생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이 시기의 미사와 성무일도의 기도문들은 주로 이사야 예언서와 세례자 요한의 설교로 구성돼 있다.
대림시기에는 화려한 제대 단장을 피하고 대영광송을 하지 않으며 사제는 회개와 속죄의 뜻 으로 자색 제의를 입는다. 특히 이 시기에는 4개의 대림초를 마련해 매주 하나씩 촛불을 늘 려 켜간다.
20. 최근 파라과이, 과테말라, 온두라스의 한국 주재 대사들이 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 태 풍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가톨릭신문 11월22일자 참조)
21.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천년 대희년 재의 수요일에 맞춰 교회의 역사적 과오들에 대 해 용서를 청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종교재판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유대인 학살과 관련된 교황청 문헌이 발표되기도 했다.
22. 아시아의 경우, 지난 봄 주교대의원회의가 로마에서 개최됐고 아메리카는 내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23. 교황은 지난 1월 역사적인 쿠바 방문을 통해 쿠바 교회가 활기를 되찾게 했을 뿐만 아 니라 쿠바가 세계를 향해 문을 여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 베트남 교회가 교황을 초청함에 따라 교황의 방문이 곧 실현될 것으로 보이며 2천년 대희년 기간 중 예루살렘 방문 가능성 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24. 가톨릭신문 10월 25일자 참조
25. 가톨릭신문 11월 15일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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