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가 올해 사제수품 70·60·50주년을 맞은 원로 사제 5명을 위한 축하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들은 수품 50주년을 맞은 김수환 추기경(1922년 5월 8일생, 51년 수품)을 비롯해 70주년 임충신 신부(1907년 2월 17일생, 31년 수품), 60주년 박고안 신부(1916년 7월 20일생, 41년 수품)·박귀훈 신부(1916년 10월 13일생, 41년 수품), 50주년 류영도 신부(1925년 10월 3일생, 51년 수품)이다.
서울대교구는 4월 12일 오전 10시 명동 주교좌 성당(주임=백남용 신부)에서 주님 만찬 성 목요일 성유 축성미사 후 축하식을 거행하는데 이어, 가톨릭회관 3층에서 축하연을 연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주님수난 성지주일인 4월 8일과 주님 수난 성 금요일인 13일에 고통받는 불우한 이웃들과 예루살렘 성지를 돕기 위한 특별헌금을 각각 실시한다. 특히 교구 신자들은 4월 8일 사순절 동안 희생과 단식으로 모은 절약분을 이웃돕기 특별헌금으로 봉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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