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발표된 차관 및 차관급 인사에서 김송자(젬마)씨가 노동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지난 1998년 여성공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1급인 서울지방노동위원장에 올라 화제가 됐던 김송자 신임 노동부 차관은 여성 직업공무원 출신으로는 최초의 차관이다.
김씨는 1959년 경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대를 거쳐 1969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69년 총무처 인사국에서 6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노동부(당시 노동청)로 옮긴 후 보험징수과장 및 부녀소년과장, 부녀지도관 부이사관, 노동연수원 원장, 국립중앙직업안정소 소장, 노동보험국 국장, 근로여성정책관 국장, 근로여성국 국장, 서울지방노동위원장 등을 두루 거치며 30여년 동안 노동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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