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나의 집」「오 위대한 선물이여」등 가톨릭성가집 이전 70∼80년대「공동체의 성가집」을 통해 소개됐던 주옥같은 성가곡들이 생활음악연구소(소장=신상옥, 지도=박유진 신부)에 의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됐다.
부활절을 기해 생활음악연구소 제작 제2집 음반으로 선보일 이 음반은 「공동체 성가 다시 부르기」. 모두 13개곡이 담겨있는 이 음반은 「산상교훈」을 타이틀곡으로 「이날은 주의 날」「사랑의 신비」「오 위대한 선물이여」「주의 빵을 서로 나누세」등의 기존 공동체의 성가집 수록곡들과 함께 「단비」「항상 말하게 하소서」등의 창작곡도 담고 있다.
이번 음반의 특징은 각 곡들마다 독특한 리듬으로 편곡, 전편에 흐르는 리듬 변화가 말그대로 리드미컬 하다는 것. 20대 계층에 풍미하고 있는 랩에서부터 장년층에게 선호되고 있는 트로트까지 다양한 리듬형식을 도입, 성가의 새로운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수록곡 중 「춤추는 주 2」는 주일학교 코이노니아 연수회 프로그램 등에서 포크댄스용으로 사용 가능토록 편곡됐다. 녹음에는 신상옥과 형제들을 비롯 YCL(서울 인천 수원 교사성가대), 카리스마, 카이스트(KAIST) 가톨릭학생회, 중2동 청년성가대등 5개 단체가 참여해 보다 풍성한 화음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음악연구소는 이번 공동체 성가 다시부르기 음반 출반에 이어 공동체성가집에 수록된 곡들을 재발췌, 연속 음반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문의=(032)346-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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