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효목본당 주임 이상호 신부의 칠순잔치가 예수 부활대축일인 4월 15일 열렸다.
이날 축하 미사에는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조환길 신부, 대구가톨릭대 서인석 신부, 관덕정 순교기념관장 구본식 신부 등 후배 사제들이 함께 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 조환길 신부는 『이신부님께서 칠순을 맞이했지만, 신자들을 사랑하고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후배사제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말하고 『늘 영육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상호 신부는 답사를 통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축하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며 『본당공동체가 앞으로 더욱 일치를 이루고 화합하는 본당공동체를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축하식에 이어 본당신자들은 본당 마당에 칠순잔치상을 마련하고, 이상호 신부의 건강을 기원하며 단체별로 절을 했다. 또 예수 부활대축일인 이날 전신자들은 함께 음식을 나누며 부활의 기쁨을 더했다.
1963년 사제품을 받은 이상호 신부는 같은 해 대구 대봉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64년 효성여자대학교 강사를 지냈다. 또 66넌 울릉도 도동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영천, 화원, 월배, 비산, 대덕, 봉덕 등 여러 본당 사목을 맡았다. 한편 이상호 신부는 미사 전례주일에 따라 미사강론을 하나씩 발췌해 모은 강론집 「구원의 잔 받들고서」를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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