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자 벤처인들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가격의 거품을 뺀 어린이 학습교재를 내놓았다.
한미교육(대표=신송식 요셉, 서울개봉동본당)이 지난 5년간 공들여 연구 제작한 영어교재 「ICC영어」와 한글교재가 그것.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영어교재는 기존 70∼80만원대 고가의 교재와는 달리 25만원으로 가격을 대폭 낮추었다. 반면 내용면에서는 경쟁제품에 뒤지지 않는 알찬 구성으로 짜여진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미국식 랭귀지 스쿨 프로그램을 도입해 체험학습 위주로 만들어진 이 교재는 미국에서 수년간 생활해온 한국인 영문학자들이 제작한 것. 공부가 아닌 놀이로서 영어학습을 접근하게 하는 「ICC영어」는 발음부터 동시통역까지 8단계로 구성, 배우면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ICC영어」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영어음 체화 학습프로그램을 활용해 본인의 발음을 직접 들으면서 문장을 암기하도록 한다.
이와함께 개발된 5세 전후 어린이를 위한 한글교재 역시 유사제품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며 교재가 알차기는 마찬가지. 책, 카드, 놀이기구 등 다양한 도구로 구성된 이 교재는 언어원리와 연상작용에 따라 제작됐으며 가격은 15만원이다.
한미교육 대표 신송식씨는 『방송국에서 어린이 교재로 채택하겠다고 할만큼 교재의 수준은 보장할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된 후 매출액의 5%는 교회에 헌금으로 봉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의=(02)826-0014 한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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