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의 최일선에서 양심과 소신있는 행동으로 널리 알려진 조비오 신부(광주 풍암동본당 주임, 조선대학교 이사장)가 에세이집 「세상과 인간을 변화시키는 힘」과 논문집 「현대 기술사회의 인간회복 문제」를 내고 4월 27일 오후3시 조선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그동안 신문, 라디오, TV방송에 출연했던 강론과 기고된 글을 모아 엮어낸 이 에세이집은 인간과 사회, 정치, 경제에 대해서 한 시민으로서 그리고 국민으로서 성직자로서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한권 출간한 논문집 「현대 기술사회의…」은 올해 2월 광주가톨릭대학 평생교육원장을 끝으로 학교에서 가르치는 직분을 떠나면서 그동안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와 교육원장 재직시 썼던 새로운 논문집을 추가해 겸허하게 조심스럽게 단독 논문집으로 엮게 된 것이다.
한편 조신부는 이번 책판매 수익금 전액을 복지기금과 성전신축기금으로 내놓았다. 평생 사제로서 소외되고 버려진 곳에 마음의 문을 열고 그들을 만나온 것으로 유명한 조신부는 「예수의 소화수녀회」의 창설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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