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주님을 벗삼아 한평생 교회 건설에 헌신한 서울대교구 임충신(95) 신부가 한국 교회 최초로 사제수품 70주년을 맞았다.
서울대교구는 4월 12일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건설에 일생을 불사르다 올해로 사제수품 70~50주년을 맞은 원로 사제 5명을 위한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축하 행사에 참석한 450여명의 사제단과 3500여명의 신자들은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숱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하느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한 임신부를 비롯한 노(老) 사제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임신부는 후배 사제들에게 오늘의 자신들을 있게 해준 교회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달라고 당부하면서 『너무나 감격스럽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간구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원로 신부님들은 한 평생 동안 여러 본당과 신학교, 교구청에서 헌신적으로 사목해주신 우리 교회의 산 증인』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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