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이한택 신부)가 4월 17일 총 115명을 선발하는 2002학년도 1학기 수시 모집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1학기 수시 모집에서 ▲추천서와 자기 소개서 25% ▲학교생활기록부 40% ▲심층면접 35%로 나눠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의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40%, 3학년 60%이며 심층면접에서는 인성과 세계관, 영어, 전공관련 기본 소양 등을 측정한다.
또한 서강대는 1학기 수시 모집 전형 합격자들의 합격 후 재학생활의 충실성을 돕기 위해 예비대학 제도를 신설한다.
예비대학에서는 하계 방학 중 실시되는 오리엔테이션, 독학과목 도서 추천, 교양 및 전공관련 도서 추천, 고3 교육과정 이수 모니터링 등 특별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특히 지난해 입시에서 처음 시도한 「종교 지도자 추천 전형」에서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국 상위 2% 이내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한 바 있는 서강대는 올해 그 수를 두 배로 늘려 68명의 신입생을 「종교 지도자 추천 전형」으로 선발한다.
200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특차모집이 폐지되는 대신 5월부터 1학기 수시 모집에 들어가는 등 1, 2학기 수시 모집 인원이 전체 모집정원의 28.8%로 크게 늘어난다. 한편 가톨릭계 대학 중 서강대를 제외한 가톨릭대, 대구 가톨릭대, 부산 가톨릭대 등 나머지 대학은 1학기 수시 모집 전형은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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