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우리 모두의 정신적 재무장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 평협은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고 주님 보시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도덕성 회복운동을 전개하게 됐습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도덕성 회복 운동을 내건 한국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여규태 회장은 이 운동을 통해 정의와 사랑이 충만한 세상을 구현하는데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회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도덕성 회복운동 표어 차량스티커 배포, 세미나 개최, 평신도 주일 강론 내용을 도덕성 회복운동 중심으로 작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해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도덕성 회복 운동 표어를 공모하는 등 이 운동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오는 4월 28~29일 전주교구에서 열리는 전국 평협 상임위원회를 거쳐 도덕성 회복 운동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평협은 83년 신뢰회복 운동을 시작으로 우리 상품 쓰기 운동, 평신도 제자리 찾기 운동 등 시대적 상황에 응답하기 위한 평신도의 신앙실천의지를 표명하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신뢰회복 운동의 일환으로 90년도에 펼쳐졌던 「내탓이오」 운동의 경우엔 국내는 물론 세계 평화봉사단으로부터 세계 평화상을 받을 정도로 외국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여회장은 시대적 필요성에 따라 평협이 즉각적으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해왔다고 설명하고, 이번 운동도 그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우리 각자가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충실히 사는 것이 바로 이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성 회복 운동이 많은 평신도들의 동참과 호응으로 이어진다면 이 땅에 평화와 사랑이 충만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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