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가 가톨릭놀이문화 활성화와 문화선교를 위한 장기 공연무대를 추진한다.
오는 5월 6일 저녁 7시30분, 부산가톨릭센터(대청동) 소극장에서 첫막이 오를 「아름다운 세상」이 그것.
부산교구 홍보실(실장=오창열 신부)이 가톨릭센터와 「가톨릭놀이문화연구원 한마음」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문화공연은 「영원한 사랑의 이름, 어머니」를 주제로 이해인 수녀와 교구 청년노래패 「늘 함께」가 출연, 시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멋진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5월 성모성월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머니로부터 비롯되는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음미하고 전달하는 것이 목적. 부산교구는 5월 공연을 시발로 일단 금년말까지 매월 첫 번째 금요일 저녁 이같은 문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교구의 공연 기획은 가톨릭적인 문화운동을 선교와 사목에 접목시키고 청소년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려 한다는 취지에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신자, 비신자에겐 간접선교와 고품격의 문화공연장을 제공하고 문화계 인사들에겐 안정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을 함양함으로써 미래 문화선교의 주역으로 양성한다는 것이다.
부산교구는 이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분야별 단체, 기관들을 파악해 가능한 장르부터 무대에 올리고 설립 가능한 분야를 보강해 다양한 문화 영역을 아우를 계획이다.
또 교구 산하 전문 기관과 전문가들의 자문과 연대를 강화해나가고 향후 가족 단위, 소그룹, 개별 참가가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보실장 오창열 신부는 「가톨릭 문화 선교 운동의 기틀을 놓는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신자들은 물론이고 교구 내 단체들과 신자 업체,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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