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도봉1동본당(주임=김승철 신부)은 4월 29일 오후 4시 서울 도봉구 도봉1동 557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헌된 새 성당은 도봉산 입구에 자리한 지리적 여건을 살려 성당 전면 외장에 24㎜ 반사유리를 채용, 도봉산 전경이 비치도록 해 대자연을 창조한 하느님의 현존을 묵상하도록 이끌고 있다.
특히 새 성당은 본당 주보인 「산상수훈」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예수와 12사도의 상징물을 현관문에 구현한 것을 비롯해 고난의 상징인 못으로 형상화한 십자고상과 예수의 마음을 중심으로 표현된 14처 등 다양한 이미지의 성물로 성당을 꾸며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대지 610평 연면적 85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새 성당은 지상 1층에 독서실을 비롯한 컴퓨터 교육실, 만남의 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강당, 영안실, 폐백실 등을 갖춘 데다 장애인과 노약자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지역 문화공간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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