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CNS】 요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최근 로마의 한 대학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가톨릭교회는 현대의 미디어와 상호작용을 할 윤리적 의무를 갖고 있다』며 『교회 지도자들은 세속의 미디어가 단지 교리교육이나 신학적 가르침을 전달하는 장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신학이 하나의 정보로서 전달될 때 세속의 미디어는 그것을 무시하거나 잘해야 자기들의 시각에서 그것을 설명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욱더 다양해지는 사회 속에서 교회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교리교육이나 신학적 가르침을 전달하는데 제한해서는 안된다며 이는 청중이 이미 기본적인 교의적 진리를 확신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현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참여해 그것들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배워야 하고 그 상징과 그들만의 규칙들을 배워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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