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5월 2일 혜화동 주교관 집무실에서 과학기술부 김영환(요셉)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날 김장관은 『교회의 낙태 반대와 장기기증 운동 성과에 신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 김장관은 『대학시절 들었던 추기경님의 특강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그대로 남아있다』며 여담을 나누기도 했다.
김추기경은 『우리 사회가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이에 수반되는 부작용들에 대해서도 정부는 책임있는 정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서 특강
한편 김추기경은 3일 한양대학교 교양학부 강좌 「뉴밀레니엄 시대의 인간학」 과목에 특별강사로 초청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아래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김추기경은 젊은이들에게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삶을 살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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