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주는 감동을 그대로 일본의 신자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교회의 오늘을 일본교회에 알리기 위해 5월 13∼1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 온누리신문 편집장 쿠스모도 고오지(베드로·56)씨는 정말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한국교회 관계자들을 감동케 했다.
매달 한국교회에서 일어난 주요한 일과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일본 신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온누리신문을 이끌고 있는 그의 관심은 한국교회가 「잘 나가고 있는」이유다.
역동적인 한국교회의 모습을 일본의 신자들에게 전함으로써 두 교회를 서로 존경하고 신뢰하는 선린관계로 키워나가기 위해 지난해 1월에 창간된 온누리신문은 그래서 신문사 이름마저 한국말로 지었다.
5명의 편집위원 가운데 4명을 이끌고 방한한 쿠스모도씨는 방문기간 동안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복지회 산하 4개의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에서 하루 체험을 하며 한국교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들이 만들고 있는 8면의 신문에 실리는 한국교회 소식의 대부분은 「가톨릭신문」등 한국교회 언론을 통해 얻어진다. 그래서 매주 신문사로 배달되는 「가톨릭신문」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일로 이들의 신문 만들기는 시작된다고. 『가난과 섬김의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교회에서 그리스도 공동체의 원형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한국 신자들의 힘과 열정을 감동적이라고 밝힌 쿠스모도씨는 이런 열정이 교류를 통해 확대됨으로써 모든 가난한 이들에게 더 큰 희망으로 자라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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