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가톨릭의사회 강홍조(58·글레멘스) 회장이 최근 2001년도 호암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호암재단(이사장=이현재)은 강씨의 선정 이유에 대해 『의사로서 병원 운영도 포기하고 20여년간 장애인과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공적을 높이 평가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씨는 개원의로 활동하던 중 79년 충북재활원을 설립하고 병원 수입금 전액을 들여 장애인의 교육, 직업훈련, 사회적 자립을 위해 봉사해 왔으며 86년부터는 병원 운영을 중단하고 재활원에서 이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또한 강씨는 83년 한국정신지체애호인협회 충북지회를 창립, 강연, 세미나, 언론매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이해를 촉구하고 장애인 부모 교육에 앞장서 왔으며 장애인 등록제 등 장애인 복지 발전 정책 수립과 제도개선에도 기여해왔다.
지난 98년에는 220병상 규모의 초정노인병원과 치매요양원을 설립해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활동 또한 벌여왔으며 현재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충북재활원은 최근 청주교구 소속으로 이관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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