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가 세상을 향한 생명문화운동을 전개한다.
올해로 창간 2주년을 맞는 월간잡지 「들숨날숨」이 「21세기의 문화와 영성」이라는 창간정신을 바탕으로 교회 안팎에서 「리부스(Rivus) 영성.문화운동」을 펼친다.
「리부스(Rivus) 영성.문화운동」이란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세계화, 신자유주의로 생명력을 잃어가는 「인간문화」를 살리는 대대적인 시민운동. 「리부스(Rivus)」는 라틴어의 「시냇물」로서 생명의 원천이며 강을 정화하는 시냇물처럼 인간 삶의 원형을 찾아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복음화 운동이다.
21세기 문화복음화의 초석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이 가톨릭 영성.문화운동은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교회 안에서 뿐 아니라 세상 밖에서 가톨리시즘을 구현한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리부스(Rivus) 운동」은 크게 여가문화운동 정착, 가톨릭 아카데미 운동의 활성화, 전시와 공모전, 공연 등 기타 문화운동 전개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들숨날숨」은 가톨리시즘에 입각한 여가문화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현대인들을 위한 가톨릭적 명상프로그램, 조각.공예 제작 등의 문화 현장체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국 지역별로 독자 동아리를 운영해 영성문화의 생활화도 도모할 예정. 아울러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생명문화운동을 파급시킬 계획이다.
가톨릭 청년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들숨날숨」은 문화예술 각 분야별 연구를 비롯해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예술제도 기획하고 있으며, 비신자들에게 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톨릭 아카데미」를 전국적으로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인들과 신학.철학자들이 교류하는 학술세미나도 마련할 예정이다.
잡지 창간 때부터 해온 「가톨릭 아카데미」와 「공부방 어린이 돕기운동」을 시작으로 「리부스(Rivus)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들숨날숨」은 굵직하게 기획된 가톨릭문화운동들을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리부스(Rivus) 영성.문화운동 준비위 공동대표 조광호 신부는 『그리스도교적 생명문화를 창조해 가는데 연대할 모든 이들과 함께 건강한 시민운동으로 확장해갈 것』이라며 『가톨릭정신을 온 세상을 향해 실천하며 문화 복음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의=(02)2273-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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