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5월16일 낮 12시 경기도 양주군 삼숭리 서울대교구 사제연수원 「은총의 집」을 방문해 중견사제 연수 2기 과정의 사제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격려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사제들과의 만남에서『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이 변화를 관찰하고 주님의 목자로서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시대에 맞는 사목의 방법을 찾는 장으로 연수과정을 마련하고 있다』며 연수의 의미를 강조하고 『주님께서 파견하신 복음선포의 역군임을 되새기고 현대를 살아가는 신자들을 더욱 차분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기원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연수 사제들로부터 중견사제 연수 과정의 조기 정착화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중장기적으로 연수원의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확충해나갈 뜻을 밝혔다.
서울대교구가 지난해 9월부터 마련하고 있는 중견사제 연수는 서품 후 10년 이상 된 사제들이 사목생활에서 오는 육체적 피로와 혼돈, 정신적 위기와 갈등에서 벗어나 하느님 안에서 자신을 재정립하는 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제2기 중견사제 연수에는 12명의 사제가 참가해 5월 22일까지 3개월에 걸쳐 해외성지 순례를 비롯한 개인피정, 사제영성 교육, 파트너십 등의 강좌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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