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민/들숨날숨/201쪽/7000원
이론 물리학자 이원민 박사의 명상적 생태(生態)에세이 「땅을 보고 하늘을 보고」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의 폭 넓고 해박한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와 현대 첨단과학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
부와 명예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라 살았던 프란치스코 성인이 생태 환경의 수호성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몇이나 될까. 자연을 하느님의 같은 피조물인 형제 자매라 여기며 합일을 이룬 그의 삶과 정신은 우리가 지표로 삼아야 할 별이라는 주제를 남기는 「아씨시의 별」, 아름다운 인간이 있기 때문에 자연과 지구는 아름다운 것이라는 「아름다운 지구, 자연 그리고 사람」, 그리스도인이기를 거부했지만 우주의 깊은 곳을 탐색하면서 세상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깊이 감명을 받고 가장 깊은 종교심을 간직하고 살았던 아인슈타인 등 「문명과 자연」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1부에서 펼쳐진다.
또 「괴테의 스펙트럼」「안티오키아식 한담」「공상과학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등 「과학의 가장자리」이야기가 2부에 이어진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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