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오르간 연주회가 6월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명동성당 오르가니스트 오세화(수산나·36)씨와 박현정(헬레나·25)씨의 무대.
전례의 풍요로움은 물론 파이프 오르간의 대중화에 힘써온 명동성당 오르가니스트들이 역량을 모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흐, 알랭, 브람스를 비롯해 프랑크, 슈베르트, 길망의 명곡들이 연주된다.
화려한 음색과 기교로 시작되는 브람스의 「프렐류드와 푸가 G단조」는 화성적인 색채를 띠는 푸가의 화려함으로 연주되며, 알랭의 「판타지」에서는 반복적이고 빠른 멜로디를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다.
박현정씨의 연주에 이어 서울시립교향악단 김광길(베드로)씨의 트럼펫 연주와 함께 하모니를 이룰 오씨는 갈망의 「오르간을 위한 협주곡」소나타 1번 op.42를 선사한다.
오씨는 10여회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에 출연했으며 현재 명동성당 가톨릭 여성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다. 바흐 서거 25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연주를 했던 박씨는 이화여대 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명동성당 오르가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