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학교장회(회장=강석준 신부)가 5월 30일∼6월 1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파주 예수마음 배움터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원 학교 76개교 중 서울 동성 중·고를 비롯 지산고, 신성여고 등 51개교 43명의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부회장에 이금덕 교장 수녀(대전 복자 여중고)와 백상락 교장(부산 지산고)이 선출됐으며 감사로 이길춘 교장(서울 동성중)이 선임됐다.
또 참석자들은 가톨릭학교장회 회비를 학급당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 졸업생 선물비와 「종교」교과서 보조비 등에 활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한 교회 입장」경과 보고와 「종교」교과서의 적극적인 활용, 학교장회와 교육재단협의회가 주최하는 각종 연수 참여 의무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 가톨릭교육재단협의회가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출간한 중학교 종교 교과서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별도의 워크북 제작에 의견을 같이한 참석자들은 각 학교에서 단원별로 연구한 교안을 수합, 부교재를 제작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번 연수는「현 교육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학교별로 진행된 그룹 토의, 나눔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으며 내년도 총회는 수원교구에서 주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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