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 예수회 소속으로 분자유전학과 생명윤리 분야의 학위를 갖고 있는 케빈 T. 피츠제랄드 신부는 최근 미 의회 청문회에서 인간 배아를 파괴하는 것이 인간 간세포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니라고 말했다.
피츠제랄드 신부는 미국 시카고 로욜라 의과대학의 교수이며 지난 5년 동안 암 연구와 인간 유전자 문제에 있어서의 윤리적인 주제들을 검토해왔다.
피츠제랄드 신부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성체 간세포 역시 배아 간세포와 마찬가지로 혈액, 근육, 피부, 신경 등의 다른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성체 간세포는 골수로부터 얻어질 수 있으며 최근에는 혈액, 지방 등에서도 발견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체 간세포를 사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배아를 파괴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체 간세포가 자신의 조직으로부터 얻어지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보건기구(NIH)에서 발표한 관련 지침이 인간 배아 간세포연구를 지지하고 성체 간세포 연구에 대해 한계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는 잘못 인식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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