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는 2일 오후 4시 부산경찰청 1층 경비실에서 부산경찰청 천주교 사목을 담당할 「경신실」을 개설하고 교구장 정명조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에는 이병곤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와 경찰공무원 신자 모임 성경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교구는 경신실 개설과 함께 청소년사목국장 이병주 신부를 경신신부에 임명했다.
이날 축복식후 부산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봉헌된 첫미사에서 정명조 주교는 '경직되기 쉬운 경찰공무원들을 정신적으로 순화시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교구는 앞으로 지역별 경신담당 신부를 보완하는 등 경신사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 수서경찰서 경신실 축복미사가 5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찰서 5층 강당에서 봉헌됐다.
일원동본당 주임 이병문 신부, CCK 사무총장 김종수 신부, 수서경찰서 담당 우대근 신부 등이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경찰관계자들을 비롯 인근 본당 신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문 신부는 이날 강론에서 '이곳이 하느님께 위로와 기쁨을 얻고 모든 이들이 사랑의 일치를 이룰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 뒤 '국민들에게 따스함을 전하고 해방을 알릴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축복식을 가진 수서경찰서 경신실은 지난 4월 수서경찰서 가톨릭 교우회인 「예수성심회」(회장=김제중)가 발족함에 따라 수서경찰서 4층에 15평 규모의 경당으로 마련됐다. 예수성심회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정기미사를 봉헌하고 예비신자 교리반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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