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대탈출기」, 「인간 모세의 생애」가 한국의 노래인 판소리로 연출돼 눈길을 끈다.
창작 판소리 '모세뎐'이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오후 3시 서울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에서 막을 올린다.
판소리를 보편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시도된 '모세뎐'은 드라마틱하고도 교훈적인 이스라엘 민족의 애환을 가장 한국적인 소리로 관객들에게 전한다.
김형철씨의 창본을 박성환씨가 연출한 이번 「모세뎐」은 그 동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시각적으로 전해졌던 모세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판소리로 제작, 창자와 합창, 방창, 모듬북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로 연출된다.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의 개관기념 공연으로 마련되는 '모세뎐'은 작품의 진행과 필요에 따라 합창과 방창을 활용해 기존의 명창과 고수의 2인 무대를 벗어나 새로운 판소리 양식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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