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자들의 싱그럽고 풋풋한 사랑 고백이 담긴 음반이 나와 이 여름을 시원하게 적시고 있다.
까리따스 수녀회 3명의 수녀와 「성 밴드」보컬 조일제씨가 부른 「내 마음의 고백」은 「나」, 「내 사랑 예수」「태양의 찬가」「오 나의 자비로운 주여」등 「사랑」을 주제로 한 12곡들을 담아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을 선물한다.
음악적인 기술 효과를 최대한 배제하고 각각의 곡들이 지닌 가사 전달에 주력한 이 음반은 영성체 후 묵상이나 피정, 혹은 차안에서 듣기 좋은 곡들이 수록돼 있으며 앞, 뒷면 2곡은 음악과 묵상 멘트를 함께 넣어 음악을 듣는 그대로 기도가 된다. (생활성서/Tape 4000원/CD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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