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남성합창단인 울바우 합창단(단장=홍사붕, 지도=백남용 신부)이 6월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창단 22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상호씨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에서는 크레켈의 「성모의 미사곡」을 비롯해 포레의 레퀴엠 가운데 「리베라 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중에서 「빛의 영광」등이 연주된다. 매 공연 때마다 국내초연 미사곡을 선사해온 울바우 합창단은 올해도 국내 초연인 「성모의 미사곡」을 선사한다.
「성모의 미사곡」은 첫곡 「키리에」부터 「아뉴스데이」까지 그레고리오 성가의 테마 선율이 주제선율로 전곡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으며, 단음에서 4부 편성, 다시 단부로 이어지는 작곡으로 진행된다.
코리아 필 앙상블과 아시아의 오르간 반주로 연주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반달」「아빠하고 나하고」등 동요를 메들리로 연주해 자녀들과 함께 연주회장을 찾은 중장년 관객들에게 향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79년 창단된 울바우 합창단은 30대에서 60대까지의 남성 5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연주회를 통한 성음악 보급은 물론 재소자 위문공연 등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문의=(02)398-3460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