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담당=최중인 신부)는 오는 7월 7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통일염원 청년도보순례」에 참가할 청년들을 모집한다.
신유박해 2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본받고 이를 통일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 마련되는 이 순례에서는 남한산성, 천진암, 죽산, 미리내, 남양성지 등 수원교구 내 성지를 순례할 예정으로 총 도보 구간은 290여㎞에 이른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비디오와 북한영화를 상영하고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강의하는 등 북한을 바로 알고 통일을 향한 염원을 되새기는 프로그램 또한 준비돼 있다. 폐막식에서는 교구장 최덕기 주교가 집전하는 파견미사와 함께 청년들이 제정한 통일 헌법, 북방선교를 위한 다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순례에서는 참가자가 1㎞를 걸을 때마다 1000원씩 적립되며 모금액 전액은 북한 지원에 사용된다. 선착순 100명 모집으로 개인, 본당별로 신청 가능하다. 6월 17일까지 접수한다.
※문의=(031)447-7565, http://cafe.daum.net/peace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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