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부산 가톨릭 심리상담연구소 소장 조옥진 신부는 『한국교회의 특수사목 분야로서 시대적 여건이나 낮은 교회인지도 등으로 인해 그동안 인적, 재정적, 공간적 차원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주교님의 따뜻한 배려와 애정어린 관심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금까지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문 상담원 없이 혼자서 해오며 상담을 통해 내면의 상처들을 치유해주고 신앙생활의 전화위복이 되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가톨릭 심리상담연구소는 교구사목의 일환으로 전문적인 사목상담사 양성과 상담실 운영 기능을 갖춘 연구기관을 목적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부산교구에서 시작됐다.
10년동안 배출한 전문상담사만 600여명. 이들은 현재 연구소에서 상담봉사자로, 각급 학교의 상담사로, 또 일부는 교도소나 소년원을 포함한 사회복지계통의 교정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연구소에는 60여명의 상담봉사자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하며, 토요일에는 청소년 상담을 하고 있다.
조옥진 신부는 『하루빨리 부산가톨릭대학교 심리상담대학원이 설립되어 전문상담원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며 좋겠다"며 "대학원이 생기면 연구원과 더불어 체계적인 연구계발에 몰두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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