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임정희·더글라스 타운젠트씨의 플루트 듀엣 연주회가 서울과 천안에서 두차례 열린다.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플루트 명곡으로 꾸며지는 이번 연주에서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중에서 「두 대의 풀루트를 위한 서곡」, 바흐의 「소나타 두 대의 플루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패트라쉬의 「천사와의 대화」등 모두 7곡이 연주된다.
특히 루터의 「고전적인 모음곡」은 더글라스 타운젠트가, 보르네의 「카르멘 환타지」는 임정희씨가 솔로로 연주한다.
지난 98년 귀국한 임정희씨는 영국의 웨일즈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독주회를 비롯해 유니스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꾸준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는 연주자.
플루티스트 더글라스 타운젠트씨는 영국 맨체스터 왕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25년간 영국 BBC 웨일즈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25년간 플루트 수석을 지냈다. 타운젠트씨는 영국플루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웨일즈 음악대학, 런던 음악대학,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 두 뮤지션들의 듀엣 연주는 6월 30일 오후3시 천안 충남 학생회관 소강당과 7월 4일 오후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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