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과 본당 사목을 통해 인천교구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고 노요셉 신부(메리놀회 Joseph P Gibbons) 30주기 미사가 6월 19일 오후7시 고인이 초대 주임신부를 지냈던 인천 화수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조성교 신부(용현5동본당 주임) 최병학 신부(소사본당주임) 등 노요셉 신부의 유지를 받들어 결성된 노봉기념사업회(회장=조성근)회원 및 화수동본당 신자들이 참석, 고인의 생전 유업을 기렸다.
1933년 사제서품후 같은 해 한국에 선교사로 입국한 노신부는 신의주 마전본당 주임사제 등을 거쳤으며 제2차 세계대전으로 미국으로 추방당한후 53년 재입국했다.
재입국과 함께 청주교구 대리 서울교구 인천지구 지구장서리 등을 역임했던 노신부는 61년 인천교구 총대리를 지냈으며 62년 인천 화수동본당 초대 주임을 역임했다.
이어 66년 인천 대건 중고등학교장을 맡아 교육사업을 통한 인재양성에도 헌신했다. 71년 미국 뉴욕에서 선종. 한편 노봉기념사업회는 80년 1월11일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그해 6월 10주기 추모행사를 기해 장학회를 설립, 현재까지 2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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