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이상호 신부의 은퇴미사가 12월 2일 오전 10시30분 효목성당에서 봉헌됐다.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최영수 보좌주교를 비롯한 동료사제들이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서 이상호 신부는 주님께 그간의 삶을 감사드리며 38년간의 공식적인 사목활동을 마감했다.
이상호 신부는 이날 은퇴식에서 『사제생활을 되돌아보며 후회되는 일들도 많지만, 앞으로 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31년 경북 상주시 함양에서 태어난 이신부는 63년 사제품을 받고, 대구 대봉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사목일선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울릉도 도동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영천, 화원, 월배, 하양, 대덕, 봉덕, 효목 등 여러 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상호 신부는 지난 1월 전례주일에 따른 미사강론을 발췌해 모은 강론집 '구원의 잔 받들고서'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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