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과학은 세계를 보는 우리의 눈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신에 대한 인간의 지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 그리고 이제 우리는 우주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그 답을 찾아내기 위해 50명의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이 「신과 과학의 관계」에 대해 토론했다.
그리고 그들은 신과 과학은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인간은 과학을 통해 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신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과학은 인간이 신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말했다.
이 책을 쓴 물리학, 천문학, 유전학, 생물학 등의 세계적 석학들은 새로운 과학을 전개하고 그 연구를 거듭할수록 어떤 한계에 부닥친다고 토로한다.
그리고 그 한계에서 결국엔 신의 존재를 생각하게 된다고 고백한다. 이들이 들려주는 저마다의 신관(神觀)은 흥미진진하다. 〈이창희 옮김/두레/272쪽/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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