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가톨릭성가곡창작발표회가 6월 22일 오후 8시 대구 대명성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가톨릭음악인협회(회장=강희주, 지도=김종헌 신부)가 주관한 이날 발표회는 교구 내 수도자·평신도 작곡자들이 새로운 성가곡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서행자 수녀(대구 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회)가 작곡한 「오 거룩한 잔치여」를 비롯해 고승익씨의 「미사곡」과 「주님을 찬미하라」, 이혁우씨의 「안개꽃」, 장인식씨의 「축하합니다」, 홍승란씨의 「세상의 참된 행복」 등 5명의 작곡자들이 쓴 14곡의 성가곡이 연주됐다.
특히 「폴리포닉 아카데미 합창단」과 어린이 그레고리오 합창단 「뿌에리 깐또레스」는 감미로운 선율로 성가곡들을 연주해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합창에 이어 소프라노 박말순씨가 장인식씨의 「이 생명 다할 때까지」, 바리톤 강대식씨가 고승익씨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들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구가톨릭음악인협회는 이날 새롭게 발표된 성가곡들을 모아 「성가곡 창작곡집」 제2권을 펴냈다.
※문의=(053)475-8950, 011-9584-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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