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외신종합】 미국 주교단은 곧 발표할 결의문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서안에서 물러나라는 팔레스타인의 주장을 인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원인 중 하나는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주교단은 미쉘 사바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가 중동 위기의 해결을 위해 가톨릭교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미 주교단은 결의문에서 성지의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위험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연대를 표시했다.
주교단은 『이스라엘과 점령지에서의 그리스도교의 존재는 전체의 2% 미만』이라며 『우리는 지금 이스라엘이 단지 이스라엘과 자신의 국민들에 대해서 뿐만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도 자신들의 고국에서 존엄성을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교단은 또 『미국의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중동의 위기 상황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고 미국 정부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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